출근하면서 65번 버스를 자주 이용합니다.
오늘 날짜인 10월 25일에 버스 이용중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을 제 부주의로 잃어버린 듯 합니다.
도원역에서 공단으로 들어가는 노선방향이었는데
'(주)창원'정류장에서 7시~7시 10분 사이에 하차하였고
회사에 7시 20분 정도에 도착하여 잃어버린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버스회사에 전화를 하니 노선담당하시는 관계자분의
전화번호를 알려주시기에 바로 전화를 드려서 사정을 설명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해당버스가 총 7대라고 다 확인해봐야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버스간 시간간격이 커서 많아야 3대만 확인하면 되겠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정류장에서 내려서
회사 도착 후 전화를 드렸을 때까지 많아야 1대가 지나갔을 겁니다.
그래도 제가 원래 잘못한 거니 연락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못찾으면 전화연락 안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방금 전, 11시 반정도에 혹시나하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침에 전화드렸던 사람이라고 하니 물건이 어떤거냐고 해서
헤드셋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전자제품은 없다고, 안들어온다고 하시네요.
그럴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운이 아주아주아주 정말 좋아야 제 품에
다시 들어오겠죠...
그런데 그 말 하시고 바로 전화를 뚝 끊으시네요ㅎㅎ
바쁘셨나보죠..그렇죠?
그래도 버스이용하는 고객인데 그렇게 아무말없이 끊어도 되는겁니까?
잠시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다시 전화를 해서 그딴식으로
그냥 전화끊어도 되는 거냐고 따지려다가 그냥 안했습니다.
얘기해봤자 고쳐지는 건 아무것도 없을테고 차라리
민원에 올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래요..전자제품 잃어버린 제 잘못이죠..
제가 전화해서 따지고 목소리 높인 것도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기사분들께 전화해서 물어보셨겠지란 생각하고 있었다가
아마 아무일도 안하고 있었을거란 생각만 드네요
많은 것 바란것도 아닙니다
아직 습득물 들어온거 없지만 혹시 생기면 연락주겠다던가
이런 식으로 얘기해주고 전화 끊을 수 있지 않습니까?
머가 그리 바쁘시다고 자기 할말만 하고 바로 끊으시는지..ㅎㅎ
전화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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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번 버스관련입니다.
